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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더벨] ‘블래쉬 액티브멀티전략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1호’ 12월 수익률 32.0%으로 7위에 안착2022-01-13 17:30

2021년 12월 국내 헤지펀드 단순평균 수익률이 지난 11월보다 소폭 상승한 가운데 상위권에는 이벤트드리븐(Event Driven) 전략을 취하는 펀드가 다수 안착했다. 이 중 강소기업에 투자하는 IBK투자증권 인하우스 헤지펀드의 메자닌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국내 헤지펀드의 최근 1개월간 단순평균 수익률은 1.11%로 집계됐다. 이 중 154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나머지 1189개는 마이너스(-) 수익률에 그쳤다.

11월 한 달간 국내 헤지펀드 단순평균 수익률이 0.74%였던 점을 고려하면 12월 상승폭을 소폭 올린 셈이다. 코스피시장이 이 기간 우호적인 흐름을 보인 것이 한몫했다. 종가 기준 12월말 코스피지수는 2977.65로 한 달간 4.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11월에는 한 달간 4.4% 하락한 바 있다.
 


수익률 상위권에는 이벤트드리븐 전략을 취하는 펀드들이 대거 안착했다. 특정 운용사에 대한 쏠림 없이 다양한 운용사가 고르게 분포했다. IBK투자증권 인하우스 헤지펀드의 ‘IBK투자증권 베스트챔피언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가 12월 한 달간 64.9%의 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이 펀드는 IBK투자증권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나 'IBK베스트챔피언’으로 자체 인증한 중소·벤처기업의 메자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IBK투자증권은 2018년 ‘IBK베스트챔피언’ 제도를 도입해 2018년 30개, 2019년 28개 기업을 각각 인증했으며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업금융 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2019년 7월 이 펀드를 설정해 투자를 꾸준히 이어왔다.

이 펀드는 현재 상환절차를 진행 중으로 12월말 설정액은 21억원에 불과하다. 편입자산을 순차적으로 처분하면서 수익률도 산출 시점에 따라 일시적인 급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10월과 11월 한 달간 수익률은 각각 8.2%와 13.2%였다.

모네타자산운용은 ‘모네타 에디슨글로벌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1호’와 ‘모네타 에디슨글로벌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2호’를 각각 61.0%와 58.0%의 수익률로 2위와 4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이들 펀드는 코스닥 상장사 에디슨EV(구 쎄미시스코)가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상품이다.

에디슨EV의 최대주주는 지분 16.67%를 보유한 에너지솔루션즈다. 에너지솔루션즈는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확보 이후 이날(10일) 본계약 체결까지 합의한 에디슨모터스의 최대주주(지분율 92.83%)이기도 하다. 본계약 체결은 서울회생법원의 허가 신청 완료 이후에 가능하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자동차 인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에디슨EV 주가도 최근 급등하면서 이들 펀드가 수혜를 봤다.

디에스자산운용의 ‘디에스 Different. K2 일반 사모투자신탁’이 59.7%의 수익률로 3위에 올랐다. 디에스자산운용의 ‘디퍼런트(Different)’ 시리즈는 프리IPO 전략의 블라인드펀드다. 2016년 론칭한 이후 꾸준히 라인업을 넓히고 있으며 특히 처음 설정한 ‘Different.G’, ‘Different.R’, ‘Different.P’ 등 3개 펀드는 5년 만인 지난해 8월말 만기 청산되면서 높은 성과보수를 발생시키기도 했다.

스타퀘스트자산운용의 ‘스타퀘스트 헬스케어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2호’가 33.2%의 수익률로 6위에 안착했다. 이 펀드는 당시 코넥스 상장사였던 에이비온이 2020년 11월 발행한 CB를 편입하고 있다. 에이비온이 지난해 9월 코스닥 이전상장에 성공하면서 주가도 상승했다. 당시 에이비온이 발행한 CB 물량은 지난해 12월 보통주로의 전환이 모두 완료됐다. 스타퀘스트자산운용은 주가 흐름을 판단해 점진적인 장내 엑시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드리븐 전략 펀드 외에는 앱솔루트자산운용의 ‘앱솔루트 거북이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3호’가 34.6%의 수익률로 5위에 올랐다. 앱솔루트자산운용의 ‘거북이’ 시리즈는 펀더멘털 롱을 바탕으로 지수의 단기적인 등락에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대응한다.

블래쉬자산운용의 ‘블래쉬 액티브멀티전략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32.0%의 수익률로 7위에 안착했다. 블래쉬자산운용이 2020년 6월 내놓은 ‘블래쉬 멀티전략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주식 롱숏을 기본으로 사실상 1 대 1 헤지를 실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론칭한 ‘블래쉬 액티브멀티전략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이보다 헤지 비중을 줄이고 롱 비중을 높인 상품이다.

‘블래쉬 멀티전략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1호’도 21.0%의 준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사한 전략을 바탕으로 하되 공모주 전략을 결합한 ‘블래쉬 하이브리드 일반 사모투자신탁’도 20.6%의 수익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기사링크: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201101203080040107069&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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